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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de 사용법: 첫 세션에서 실무 투입까지

프로젝트 폴더에서 `claude`만 입력하면 시작됩니다. 그다음 한국어든 영어든 원하는 작업을 문장으로 쓰면 에이전트가 파일을 읽고, 수정안을 내고, 명령을 실행합니다. 잘 굴러가는 세션과 그렇지 않은 세션의 차이는 모델 컨디션이 아니라 거의 두 가지입니다. 무엇이 실제로 읽혔는지 파악하고 있는가(`/context`), 그리고 매번 다시 설명하는 전제를 `CLAUDE.md`에 옮겨 뒀는가. 이 글은 그 둘을 순서대로 채웁니다.

한국어 · 최종 확인: 2026-09-05 · 영문 전체 버전: English

첫 세션은 "진단"에 씁니다

처음부터 기능 추가를 시키지 마세요. 신중해서가 아니라 진단 효율 때문입니다. "src/api/handlers/가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해 줘" 같은 읽기 전용 작업을 하나 던지면, 돌아온 설명의 결을 보고 이 프로젝트를 얼마나 정확히 파악했는지 바로 드러납니다. 여기서 어긋나 있으면 코드를 쓰게 해도 같은 방식으로 어긋납니다.

cd ~/projects/my-app
claude

# 세션 안에서 가장 자주 쓰는 두 명령
/context   # 실제로 컨텍스트에 로드된 것 목록
/memory    # CLAUDE.md 계열 파일 목록과 편집

`/context`는 눈에 띄지 않지만, "지시가 안 먹힌다"의 1차 분류는 거의 이걸로 끝납니다. Memory files 항목에 내 `CLAUDE.md`가 없다면 애초에 읽히지 않은 것입니다. 지시 문구를 고치기 전에 로드 여부부터 보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한국어로 지시해도 되나요

됩니다. 다만 실무 요령이 하나 있습니다. 파일명, 함수명, 에러 메시지는 원문 그대로 붙여넣으세요. "인증 관련 오류"보다 `AuthTokenExpiredError`가 압도적으로 강한 단서입니다. 에이전트가 그걸 검색 키로 쓰기 때문입니다.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량의 문제입니다.

컨텍스트가 곧 청구서입니다

세션 비용은 소비한 토큰으로 결정됩니다. 많은 파일을 읽는 실행은 입력 컨텍스트를 부풀리고, 긴 에이전트 작업은 출력을 부풀립니다. 즉 "매 턴마다 저장소를 통째로 다시 읽는" 방식은 품질을 올리지 못한 채 비용만 밀어 올립니다. 효과가 큰 순서대로 세 가지는, 지시를 구체화하기, 경로 한정 규칙 쓰기, 서브에이전트로 쪼개기입니다.

지시가 안 지켜질 때의 분류

공식 문서는 CLAUDE.md의 내용이 시스템 프롬프트가 아니라 그 뒤의 사용자 메시지로 전달된다고 명시합니다. 즉 "반드시 지켜지는 설정"이 아닙니다. 커밋 전에 꼭 돌아야 하는 처리처럼 시점이 확정되어야 하는 것은 CLAUDE.md가 아니라 훅에 씁니다. 훅은 라이프사이클 고정 지점에서 셸 명령으로 실행되므로 모델의 판단과 무관합니다.

일주일 학습 순서

  1. 1~2일차: 읽기 전용 작업만 던지고, 매번 `/context`로 무엇이 읽혔는지 확인합니다.
  2. 3일차: `/init`으로 프로젝트 `CLAUDE.md` 초안을 만들게 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직접 고칩니다. 파일이 이미 있으면 `/init`은 덮어쓰지 않고 개선안을 제시합니다.
  3. 4~5일차: 작은 수정을 맡기되 diff는 반드시 읽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거 방금 설명했는데"가 나올 때마다 CLAUDE.md에 추가합니다.
  4. 6일차: 외부 도구가 필요한 작업을 만나면 MCP 서버를 딱 하나만 연결합니다. 처음부터 여러 개 붙이지 않습니다.
  5. 7일차: 반복되는 작업(예: 코드 리뷰)을 서브에이전트로 떼어냅니다.

비용의 대략적인 감

claude.com/pricing 표기 기준으로 Pro는 월 결제 20달러, 연 결제 시 월 환산 17달러(200달러 선결제)입니다. Max는 월 100달러부터, Team 표준 좌석은 연 결제 시 좌석당 월 20달러, 월 결제 시 25달러입니다(2026-09-05 확인). Pro·Max·Team 모두 Claude Code가 포함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API 키로 돌리면 토큰 종량제라 상한도 고정비도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Claude Code에 한국어로 지시해도 되나요?
됩니다. 한국어와 영어의 동작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파일명, 함수명, 에러 메시지는 원문 그대로 붙여넣는 편이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에이전트가 그 문자열을 검색 키로 쓰기 때문에, 번역해 버리면 해당 위치를 특정하지 못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프로젝트 루트의 CLAUDE.md입니다. 빌드 명령, 테스트 명령, 폴더 구조, 명명 규칙처럼 "매번 다시 설명하게 되는 전제"를 적어 둡니다. `/init`으로 초안을 만들 수 있고, 파일이 이미 있으면 덮어쓰지 않고 개선안을 제시합니다. 실제 로드 여부는 `/context`의 Memory files에서 확인합니다.
지시대로 동작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먼저 `/context`를 실행해 Memory files에 해당 파일이 있는지 봅니다. 없으면 읽히지 않은 것이므로 위치 문제입니다. 읽혔다면 지시를 구체화합니다("보기 좋게 정리" 대신 "들여쓰기는 공백 2칸"). 여러 CLAUDE.md가 서로 모순되면 모델이 임의로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비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컨텍스트를 작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상 파일을 명시하고, .claude/rules/의 paths 설정으로 해당 파일을 읽을 때만 규칙이 로드되게 하고, 서브에이전트로 쪼개 대화 전체를 끌고 다니지 않게 합니다. 공식도 CLAUDE.md를 200줄 미만으로 권장하는데, 이는 비용 조언이기도 합니다.

출처